로스앤젤레스 다저스, FA 불펜 최대어 에드윈 디아스 영입… 3년 1,140억 원 규모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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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미국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5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되던 불펜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은 다저스는,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불펜 투수 중 단연 최고의 평가를 받던 에드윈 디아스(Edwin Díaz)와 입단에 합의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였습니다. 현지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디아스와 3년간 총 6,900만 달러(한화 약 1,146억 원, 2025년 12월 10일 기준 환율 적용)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불펜 문제를 해결할 강력한 퍼즐 조각을 확보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1884년 창단 이래 7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포함하여 수많은 리그 우승을 기록한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입니다.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꾸준히 최상위 전력을 유지해왔고,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우승 이후에도 매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포스트시즌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습니다. 특히 2024시즌까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친 다저스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전력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찾아 헤매었고, 그중 가장 시급했던 부분이 바로 강력한 뒷문이었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이번 디아스 영입을 통해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며, 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기 중 하나를 이어가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고질적인 불펜 약점 해소, 다저스의 숙원사업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지난 시즌 동안 뛰어난 선발 로테이션과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정규시즌 내내 리그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번번이 불펜 불안에 시달리며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실제로 2024시즌 다저스의 팀 평균자책점은 4.27로, MLB 30개 구단 중 21위에 머무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지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85, 9위)나 라이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79, 7위) 등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경쟁 팀들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낮은 수준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접전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믿음직한 마무리 투수의 부재는 다저스 팬들의 오랜 숙원이었습니다.
불펜 불안정성의 심층 분석: 다저스의 불펜 문제는 단순히 평균자책점 수치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2024시즌 다저스 불펜의 블론세이브(세이브 실패)는 총 32개로 리그 5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였습니다. 이는 승리할 경기를 불펜의 부진으로 놓치는 경우가 잦았다는 의미이며,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역시 4.10으로 리그 18위에 그쳐, 불펜 투수들의 실제 투구 내용마저도 리그 평균 이하였음을 시사합니다. K/9(9이닝당 탈삼진)은 8.5개로 리그 평균 수준이었으나, BB/9(9이닝당 볼넷 허용)은 3.8개로 리그 25위에 해당하는 매우 좋지 않은 기록이었습니다. 이는 제구 난조로 인해 주자를 내보내는 경우가 잦았고, 이는 곧 실점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난조를 보이는 불펜은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팀의 발목을 잡는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202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에게 덜미를 잡힌 것,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것 모두 불펜의 힘겨움과 무관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지난해 4년간 7,200만 달러에 계약했던 태너 스콧(Tanner Scott)은 1승 4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으며, 무려 10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마무리 투수로서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스콧은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피홈런 허용이 많았고, 주자가 있을 때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의 잦은 블론세이브는 팀 사기 저하와 선발 투수들의 부담 가중으로 이어졌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 자원인 사사키 로키(Roki Sasaki)를 마무리로 투입하는 고육지책까지 동원했지만, 이마저도 불펜의 근본적인 불안감을 해소하지는 못했습니다. 사사키는 압도적인 구위로 몇 경기를 막아내기도 했지만, 선발 투수로서 시즌 내내 관리되었던 투구 이닝과 체력 문제를 고려할 때, 마무리 보직은 한시적인 방편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팀의 마무리 투수 뎁스가 얼마나 취약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이에 다저스 구단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불펜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그 결과물이 바로 리그 최고의 클로저인 에드윈 디아스 영입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괴물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 리그 최정상급 기량 입증
에드윈 디아스는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커리어는 데뷔 초부터 돋보였습니다.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그는 2018시즌 73경기 등판, 57세이브, 1.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구원왕과 마리아노 리베라 AL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등극했습니다. 이후 2019시즌 뉴욕 메츠로 이적하여 잠시 부진한 시기를 겪었지만, 2022시즌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당시 61경기에서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31, 11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구원왕과 트레버 호프먼 NL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비록 2023시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했다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불운을 겪었지만, 철저한 재활을 거쳐 2024시즌 성공적으로 복귀하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2024시즌 뉴욕 메츠 소속으로 62경기에 등판하여 6승 3패 28세이브, 1.63의 경이적인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블론세이브는 단 3개에 불과했습니다.
디아스의 압도적인 구위 분석: 그의 압도적인 구위는 특히 최고 시속 100마일(약 161km/h)을 웃도는 포심 패스트볼과 치명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슬라이더의 조합에서 나옵니다.
- 패스트볼: 디아스의 패스트볼은 단순히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평균 98마일(157km/h)에 달하는 구속에 더해 높은 회전수(평균 2400rpm 이상)를 자랑하며, 마치 공이 떠오르는 듯한 '라이징 패스트볼'의 궤적을 그립니다. 이는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기에 최적화된 구종으로, 높은 구위로 스트라이크 존 상단을 공략하여 삼진을 잡아냅니다.
- 슬라이더: 그의 슬라이더는 패스트볼과 거의 비슷한 팔 스윙에서 나오며, 평균 90마일(145km/h) 이상의 구속을 유지하면서도 극적인 횡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구속 차이가 크지 않아 타자들은 구종 예측에 어려움을 겪고, 급작스러운 변화구에 타이밍을 빼앗기기 일쑤입니다. 슬라이더의 높은 회전수와 날카로운 각도는 좌타자에게는 몸쪽 깊숙이 파고들고, 우타자에게는 바깥쪽으로 날카롭게 꺾이며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땅볼을 유도하는 데 탁월합니다.
이러한 투 피치 조합은 타자들이 좀처럼 공략하기 어려운 무기로, 상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고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2024시즌 디아스의 K/9은 14.5개에 달했으며, 이는 리그 평균 마무리 투수의 K/9(약 10.0개)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피안타율은 0.170에 불과했고,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는 0.85로 압도적인 안정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지 야구 전문가들은 디아스를 단순히 '좋은 투수'가 아닌,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마무리 투수'로 극찬하고 있습니다. ESPN의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Jeff Passan)은 "디아스가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경기는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 한다. 그의 존재감은 상대 팀의 희망을 꺾는 가장 확실한 신호탄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의 마운드 등장은 뉴욕 메츠 홈구장에서 울려 퍼지던 트럼펫 사운드의 walk-up music과 함께 상대 팀을 압도하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팬들의 뇌리에 깊이 박혔습니다. 이러한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는 다저스가 그에게 역대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안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역대 불펜 투수 최고 대우, 계약 규모와 그 의미
이번 에드윈 디아스의 계약은 3년 6,900만 달러로, 연평균 2,300만 달러(약 382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불펜 투수에게 지급된 연평균 금액 중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수치입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22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켄리 잰슨(Kenley Jansen)이 기록한 2년 3,200만 달러(연평균 1,600만 달러)와 2019년 뉴욕 양키스의 아롤디스 채프먼(Aroldis Chapman)이 기록한 5년 8,600만 달러(연평균 1,720만 달러)였습니다. 디아스의 계약은 이들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으로, 불펜 투수의 가치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얼마나 변화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현대 야구에서 마무리 투수의 가치: 이 계약은 현대 야구에서 마무리 투수의 가치가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과거에는 선발 투수나 중심 타자에게 주로 큰 투자가 이뤄졌지만, 최근 들어 한 점 승부가 많아지고,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승리 확률을 극대화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경기의 마지막을 책임지는 불펜, 특히 마무리 투수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통계적으로 경기의 마지막 3이닝(7, 8, 9회)은 그 이전 이닝보다 승패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1점 차 승부에서 믿음직한 마무리 투수가 있는 팀과 없는 팀의 승률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나며, 이는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다저스는 디아스에게 역대 최고 대우를 안기며 그의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하고, 팀의 취약점을 보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단순히 돈을 쓰는 것을 넘어, 팀의 단점을 메우기 위해 기꺼이 시장의 최고가를 지불하겠다는 다저스 프런트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유명 스포츠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과거 인터뷰에서 "경기 후반의 1점은 경기 초반의 3점만큼이나 중요하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을 수도 있다"고 강조하며 불펜의 가치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디아스의 계약은 이러한 현대 야구의 흐름을 반영하며,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마무리 투수가 팀 전력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다저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승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팀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선수들에게 '다저스는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던져 향후 FA 영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잡했던 FA 시장 여정: 메츠와의 협상 결렬과 다저스 선택
디아스의 FA 시장 행보는 다소 복잡했습니다. 그는 2023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5년 1억 200만 달러(약 1,700억 원)에 달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서에는 3년 뒤 옵트아웃(계약 파기)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디아스는 이 조항을 활용하여 2025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 다시 나왔습니다. 이전 계약에 남아있던 조건은 2년 3,800만 달러였습니다. 메츠는 디아스의 시장 가치가 2년 3,800만 달러보다 훨씬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가 옵트아웃을 행사할 것을 미리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메츠의 재계약 노력과 디아스의 거절: 메츠는 디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습니다. 먼저 2,202만 5천 달러에 달하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으며, 디아스가 이를 거절하자 곧바로 협상 테이블을 다시 차렸습니다. 메츠는 디아스에게 '지급 유예(Deferred Money)' 조건이 포함된 3년 6,600만 달러의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며 잔류를 설득했습니다. 지급 유예는 계약 총액을 일정 기간 후 지급하는 방식으로, 구단 입장에서는 당장 페이롤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돈을 늦게 받는 것이므로 선호하지 않는 조건입니다. 메츠는 디아스가 팀의 상징적인 존재이자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선수였기에, 그의 잔류에 필사적이었습니다. 그들은 홈구장 시티필드에서 디아스가 등판할 때마다 울려 퍼지는 트럼펫 사운드와 그에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며, 디아스의 잔류가 팀 분위기와 마케팅에도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디아스는 메츠와의 협상을 중단하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제안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다저스는 메츠의 3년 6,600만 달러 제안보다 연평균 금액이 더 높은 3년 6,900만 달러를 제시하며 확실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특히 다저스는 지급 유예 조건 없이 온전히 계약 기간 내에 연봉을 지급하는 조건을 내걸어 디아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이는 디아스가 단순한 금전적 조건뿐만 아니라,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과 다저스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저스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우승에 근접한 팀이었고, 탄탄한 선수단 구성과 안정적인 구단 운영은 디아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반면, 메츠는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며 디아스에게 '우승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디아스는 커리어의 정점에서 우승 반지를 끼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고, 다저스가 그 꿈을 실현시켜 줄 최적의 팀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다저스의 우승 열망에 불을 지피다: 디아스의 역할과 시너지
이번 에드윈 디아스의 영입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열망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대목입니다. 디아스는 다저스의 취약했던 불펜진에 안정감과 위력을 동시에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가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경기는 다저스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팀과 팬들에게 심어줄 것입니다. 특히 팽팽한 승부처에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는 그의 능력은 다저스가 더 많은 승리를 챙기고, 포스트시즌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팀 시너지 효과:
- 선발 투수들의 심리적 안정감: 에이스 투수들은 자신들이 리드를 잡고 내려가면 디아스가 그 리드를 확실히 지켜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선발 투수들이 매 이닝 모든 것을 쏟아붓지 않고도, 보다 효율적으로 투구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하며, 결과적으로 선발 투수들의 평균 투구 이닝 증가와 평균자책점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 다저스의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은 디아스의 합류로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 감독의 불펜 운용 유연성: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제 경기 후반 핵심적인 승부처에 디아스를 투입하는 확실한 필승 공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불펜 뎁스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감독의 불펜 운용에 상당한 유연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7, 8회에 등판하는 셋업맨 투수들 역시 디아스라는 강력한 뒷문을 믿고 자신의 역할을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 팀 사기 및 팬심 증진: 디아스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의 영입은 팀 전체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선수들은 '구단이 우승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받게 되며, 이는 동기 부여로 이어집니다. 또한, 팬들은 오랜 숙원이던 마무리 투수 문제를 해결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이는 곧 홈경기 관중 증가 및 팀 관련 상품 판매 증대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비공식적으로 "디아스는 단순한 마무리 투수를 넘어, 팀 전체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존재가 될 것이다. 그의 존재는 챔피언십 우승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것"이라며 그의 영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메이저리그 불펜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 제시
에드윈 디아스의 다저스 이적은 단지 한 선수의 계약 소식에 그치지 않고,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 시장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고 연평균 금액은 향후 FA 시장에 나올 특급 불펜 투수들의 몸값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FA가 될 조쉬 헤이더(Josh Hader), 데빈 윌리엄스(Devin Williams) 등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들은 디아스의 계약을 중요한 협상 기준으로 삼을 것입니다. 팀들은 더욱 과감하게 불펜진 보강에 투자할 것이며, 이는 곧 리그 전체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험과 보상, 그리고 시장의 변화: 물론 불펜 투수의 가치에는 늘 위험이 따릅니다. 상대적으로 짧은 이닝을 던지기 때문에 부상에 대한 노출이 적다고 여겨지지만, 투구 메커니즘의 미세한 변화나 구위 하락은 곧바로 성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마무리 투수는 심리적인 압박감이 매우 큰 포지션이기에, 한 번의 부진이 슬럼프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저스 역시 이러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디아스에게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것입니다. 이는 디아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가져올 '보상'이 '위험'을 훨씬 상회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디아스의 성공적인 다저스 안착 여부는 이러한 시장 흐름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만약 디아스가 다저스에서도 꾸준히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다면, 이는 불펜 투수에게 투자하는 것이 결코 아깝지 않은 '승리 공식'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강력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부자 구단인 다저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중소 구단들도 승리를 위해 불펜 보강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리그 전체적으로 불펜 투수들의 몸값 상승과 함께, 투수 뎁스 강화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계약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다가오는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천명하는 상징적인 발표입니다. 에드윈 디아스의 합류가 다저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그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LA 다저스 불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팬들은 이제 9회말 마운드에 디아스가 등장할 때 울려 퍼질 환호와 그의 '괴물' 같은 투구에 열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발행일: 2025년 12월 10일
용어해석
- FA (Free Agent): 자유계약선수를 의미합니다. 소속 팀과의 계약이 만료되어 다른 팀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 신분을 말합니다.
- 불펜 (Bullpen): 야구에서 경기에 등판할 준비를 하는 투수들이 대기하는 공간을 지칭하며, 일반적으로 선발 투수에 이어 경기에 등판하는 구원 투수들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 마무리 투수 (Closer): 경기 후반, 특히 점수 차가 적은 상황에서 팀의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끝내는 역할을 맡는 핵심 구원 투수를 말합니다.
- 옵트 아웃 (Opt-out): 스포츠 계약에서 선수나 구단이 특정 조건이나 시점에 계약을 조기에 해지할 수 있는 조항입니다. 선수는 보통 더 좋은 조건으로 시장에 다시 나오기 위해, 구단은 고액 연봉 선수의 기량 저하 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활용합니다.
- 퀄리파잉 오퍼 (Qualifying Offer): 메이저리그에서 FA 선수의 전 소속 팀이 선수에게 제시할 수 있는 1년 계약 제안으로, MLB 상위 125명 연봉 평균으로 책정됩니다. 이를 거부하고 다른 팀과 계약할 경우 전 소속 팀은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으로 받게 됩니다.
- 블론세이브 (Blown Save): 세이브 상황에서 구원 투수가 등판하여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 또는 역전을 허용하여 세이브를 실패한 경우를 말합니다.
- 평균자책점 (ERA, Earned Run Average): 투수가 9이닝을 던졌을 때 허용한 자책점의 평균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자책점 ÷ 투구이닝) × 9로 계산됩니다.
- FIP (Fielder Independent Pitching): 수비수의 영향을 배제하고 투수의 순수한 실력만을 평가하는 지표로, 삼진, 볼넷, 몸에 맞는 볼, 홈런 등 투수에게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기록만을 바탕으로 계산됩니다.
- WHIP (Walks plus Hits per Inning Pitched): 투수가 한 이닝당 허용한 볼넷과 안타의 합계를 나타내는 지표로, 낮을수록 좋은 투수로 평가됩니다. (볼넷 + 안타) ÷ 투구이닝으로 계산됩니다.
- 지급 유예 (Deferred Money): 선수 계약 총액 중 일부 또는 전부를 계약 기간이 끝난 후 일정 기간 동안 나누어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구단의 재정 부담을 분산시키고 사치세 계산에 유리할 수 있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자금을 늦게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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